정맥통증학이란? 대한정맥통증학회
정맥통증학이란?
정맥통증학이란?
[01]
정맥부전은 반드시 의사가 직접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합니다.
수많은 정맥을 모두 검사할 수는 없고, 그 많은 정맥 중에서 환자의 증상의 원인이 되는 정맥을 찾아내야 하는데, 의사가 아니면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원인을 찾아나가는 문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초음파기사(sonographer)들에게 검사를 맡기는 것은 완벽한 검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의사가 아닌 초음파 기사가 정상이라고 한 것이 정말 정상일지 항상 의문이 가는 항목입니다. 정확한 검사는 의사가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검사 방법입니다. 또한 누워서 검사를 하는 방법은 큰 정맥에서는 검사가 가능하지만 작은 정맥에서는 역류를 발견할 수 없고 정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꼭 계단에서 서서 검사를 해야 정맥부전의 이상 유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02]
혈관이 안튀어나왔다고 정맥이 정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대형병원(특히 대학병원) 흉부/혈관외과 의사 중에는 육안으로 보아 혈관의 돌출이 없으면 아예 초음파 검사도 하지 않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증상이 정맥부전에 의한 것이라고 스스로 의심할 정도로 똑똑해진 환자들이 검사만이라도 해달라고 애원을 해도 하지정맥류가 아니라며 검사 진행을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육안으로만이 아닌 초음파상으로 정확한 혈류방향을 체크하여, 정맥부전 유무를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03]
증상의 원인은 작은 정맥의 고장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큰 정맥만 검사하는 경우, 원인을 찾지 못한 채 검사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는 "정맥은 정상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환자는 끝내 원인을 모른채 여러 진료과를 전전하게 됩니다. 작은 혈관까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검사를 시행하여도 못찾을 정도의 작은 정맥이 통증의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0.5mm 이하의 작은 정맥하나 때문에 온다리가 아프시다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작은 정맥이라도 증상은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꼭 찾아야 합니다.
[04]
정맥시술에 척추마취나 전신마취를 하는 것은 과잉진료입니다.
레이저/고주파/베나실 등 모든 정맥시술은 국소마취하에 진행할 수 있고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혈관접착제인 베나실은 혈관주변의 마취조차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국소마취 하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수면마취는 긴장완화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레이저/고주파는 물론이고 베나실 시술마저 척추마취와 전신마취를 하는 대학병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과잉진료입니다. 이것은 마치 손가락 끝을 베인 것을 전신마취를 하고 꿰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05]
시술을 하지 않고 혈관경화주사치료로만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발목에서 서혜부에 이르는 길다란 대복재정맥 중에서 무릎정맥 아래의 원위부에서만 역류소견이 보인다면 대부분 혈관경화주사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멀쩡한 허벅지 부위까지 시술로 폐쇄하는 것은 과도한 치료, 즉 과잉진료입니다. 간단한 혈관경화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가능하기 때문에, 꼭 시술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